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소환 날짜는 김 지사 측과 협의해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를 상대로 어제 오전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고강도 조사를 벌였으며, 이후 4시간 동안은 조서를 열람하기 위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는 특검 조사에서 댓글 조작 공모나 댓가성 관직 제의 등의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1차 수사기간을 18일 남긴 특검은 추가 소환 후에 김 지사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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