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는데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 지사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전영신기잡니다.

 

<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재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소환 날짜는 김 지사 측과 협의해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1. 박상융 특검보 “ 12시까지 진행했는데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를 상대로 어제 오전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고강도 조사를 벌였으며, 이후 4시간 동안은 조서를 열람하기 위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지사는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sync2. “충분히 설명했고, 소상히 해명했습니다. 수사에 당당히 임했습니다.”

특검이 유력한 증거를 제시했는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ync3. “(특검이) 유력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 지사는 특검 조사에서 댓글 조작 공모나 대가성 관직 제의 등의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차 수사기간을 18일 남긴 특검은 추가 소환 후에 김 지사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은 추가 소환 검토 단계지 구속영장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