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소유권을 놓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에 대해 재판부가 어제 현장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대전고등법원은 절도범들에 의해 일본 대마도에서 밀반입된 '금동 관세음보살 좌상'이 보관돼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를 찾아 불상의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서산 부석사측은 불상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되지 않아 위조품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불상 보관 과정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대전고등검찰청은 추후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석사는 지난 2016년 4월 정부를 상대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원 소유주인 부석사에 돌려달라는 ‘인도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대전지방법원은 '금동 관세음보살 좌상'을 부석사로 인도하라고 선고했지만 검찰이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