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들어있는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 가운데 100명 중 3명꼴로 아직도 약을 교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제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 17만 8천 5백여명 가운데 지난 3일 기준으로 교환을 완료한 환자는 15만 8천 9백여명이고 이미 복용 기간이 지난 환자 6천5백여명까지 포함하면 교환율은 92.7%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1만 3천명 가량은 아직도 재처방 또는 재조제를 받지 않는 등 해당 의약품을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복지부는 병원 등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환자들이 빠르게 약을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