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언론, 미 관리와 중 무역대표부 관리 회동 보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이 비밀리에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타협을 모색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의 고위관료들이 중국 무역협상 대표 중 한 명인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과 회동해 양국의 무역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양국의 상호 불신으로 인해 의견 접근 진전이 더뎠다"며 "미국은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길 원했으나, 중국은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관료들은 최근 위안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홍콘 언론은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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