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북한 관련 협상을 담당해온 한국과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오늘 만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수행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전 현지에서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회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본부장과 김 대사는 회동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방북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내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관련한 사전 협의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