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명품 차(茶)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차(茶) 문화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명원문화재단은 오늘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B홀에서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다례'가 펼쳐집니다.

행사 이틀째인 내일 오후 1시에 마련되는 '평화다례'는 남한의 한라산과 하동, 보성의 녹차와 북한의 백두산 청정수를 사용해 다례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박람회 첫째 날인 오늘은 화랑무예와 화랑다례를, 셋째 날인 모레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례 경연 대회 등을 각각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 측인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을 비롯해 맥시밀리안 위틱 독일 차위원회 위원장, 웨이유 중국 차산업위원회 비서장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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