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 지도자는 미군 유해 1차분을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이행했다"면서 "이 용맹스러운 영혼들에 경의와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가족은 사랑하는 이가 돌아오길 60년도 넘게 기다렸다"며 "유해들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들이 평화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 전자사와 실종자 유가족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의 사연을 공개하고, 그들의 애타는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몇 주간 최고의 인재들이 감식 작업을 진행해왔고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한다며 미군 유해 진위 논란은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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