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올해 첫 노지 벼베기가 실시됐습니다.

31일 해룡면 신대리 일대에서 진행된 첫 벼베기는 농업인, 공무원,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첫 벼베기는 지난 3월 12일 0.2헥타아르 논에 극조생종인 ‘기라라 397’ 품종을 심은지 140일 만에 수확하게 됐습니다.

시는 우수한 고품질 조기햅쌀 수확을 위해 포트 육묘·이앙 방식으로 병해충과 기온 변화에 대응해왔습니다.

또한 시가 생산 공급한 유용 미생물제를 투입해 지력증진과 염류장해 개선등 재배방법을 개선했습니다.

순천지역 벼 조기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씨가 최초로 재배해 60년 동안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조기재배 단지 133헥타아르를 조성해 조기햅쌀 약 740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시는 조기재배로 수확된 햅쌀을 이번 추석에 농협 하나로 마트를 통해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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