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과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토츄 식품 전시회에서 한국의 매운맛 식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즉 aT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식품 수입업체 13개사가 참여했으며 이틀간 1천5백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습니다.

aT측은 특히 "한국관을 찾은 일본 바이어들이 최근 일본 젊은 여성층이 많이 관심을 보이는 매운맛 라면과 레토르트 떡볶기, 김말이 등 즉석 식품에 대한 상당 문의가 많았다"며 "메운맛과 함께 최근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인한 방재식품으로 김치 캔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진석 aT 수출이사는 “지난해 치즈 닭갈비에 이어 일본의 매운맛 소비 트랜드가 계속 확대 되는 추세”라며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매운맛 태마 식품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이토츄 식품은 지난해 매출이 6천6백9억엔을 기록한 일본 도매업 매출 6위의 농식품 유통 업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