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과 영천호에 오늘(30일) 오전 10시를 기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강정.고령 지점이 2만 4천셀, 영천호가 만 8천셀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2주 연속 천 셀을 웃돌았습니다.

영천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이후 7년만이며 강정.고령지점은 지난 11일 해제 이후 19일 만에 다시 발령됐습니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조류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하면서 비가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다음달 중순에는 남조류 발생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