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내리고,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 동부·북부·서부·남부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차례로 발효될 예정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오늘 오후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열대저압부로 다소 약화했으나 당분간 남해 먼바다에 이 저압부가 머무르며 제주 해상에 영향을 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열대저압부가 남해상의 고수온으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에서 모레 오전까지 제주도 육상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무더위가 잠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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