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차관, 아파트 전기설비 점검…"변압기 차단기 등 설비관리 만전"

 

< 앵커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기사용이 늘고 있지만 전력예비력은 ‘안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는 휴가를 앞두고 전력수요가 줄면서 수급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근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4일 역대 최고치인 9천248만kW를 기록한 뒤 25일 9천40만kW, 26일 9천68만kW로 하락했습니다.

최대부하 당시 예비율은 3일 연속 10% 미만이었습니다.

오늘은 전력수급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예보에서 "최대 부하는 8천930만kW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52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오늘 낮 전력상황은 공급예비력934만 kW 공급예비율10.41%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산업부는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떨어졌고 금요일라는 요일 효과 등이 겹쳐 전력수요가 줄었으며 특히 오후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력수급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폭염이 지속할 경우 대부분 기업이 휴가를 마치고 다시 조업에 본격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에는 전력수요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변압기 고장 등으로 정전이 잇따르면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이 서울 구로두산아파트와 영등포 대림현대 3차 아파트의 주요 전기설비를 점검했습니다.

이차관은 변압기와 차단기 등 주요 전기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 가능성이 크다"며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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