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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설 최종 후보 3인이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친문계 2명, 비문계 1명으로 짜여진 이들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전당대회까지 한달 동안 치열한 당권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민주당은 오늘 최종 후보를 3명으로 추려내기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했습니다.

선거인단 440명을 대상으로 주어진 정견 발표 시간은 7분.

이인영 후보부터 시작해, 김진표, 이해찬, 김두관, 송영길, 박범계, 최재성, 이종걸 후보가 차례로 나서 각자의 공약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후보들은 투표 마감 직전까지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당권 도전에 나설 최종 후보자의 이름이 불리자, 대회의실에는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가득 찼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장]

“기호 5번 김진표 후보. 기호 6번 송영길 후보. 기호 7번 이해찬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세 명의 후보들은 각자 남다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너무 감사드리고요. 제가 2년 전에 이곳에서 컷오프 됐던 아픔이 좀 가시는 것 같고요.”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더 열심히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경제당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당원동지들에게 설득해 나가서...”

당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해찬 의원은 추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선 소감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후보들도 모두 무대에 올라 최종 후보 3인의 경선 통과를 축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5일 후반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을 선정하는 전당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BBS NEWS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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