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9도에 달해 지난 1994년 이후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경북 안동의 낮 최고기온은 37.7도까지 올라 지난 1977년 7월 29일의 '7월 중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경기 동두천 35.9도, 파주 35.1도를 포함해 강원 대관령도 낮 최고 32.4도를 기록하며 역대 7월 기온 중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경북 영천은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한 결과 오늘 오후 4시 기준, 40도에 육박하는 39.3도를 기록했습니다.

울산과 경산, 예천, 안성, 연기 등도 자동관측으로 38도를 넘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조심해 줄 것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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