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주에서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뒤집혀 탑승자 1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차량은 ‘오리보트’라고 불리는 시내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으로 사고 당시 31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중 14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에 최고 시속 105㎞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닥친 직후인 오후 7시쯤 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를 보고받고 트위터에 “끔찍한 보트 사고를 당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엄청난 비극이며 희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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