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윤성필 작가 초대전 ‘기운생동(氣韻生動)전’이 17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진남문예회관에서 옛 선조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예 전시회가 열립니다.

 

여수시민회관에서는 27일 음악회 ‘해설이 있는 합창, 행복한 음악속으로’가 열립니다.

■ 윤성필 작가 초대전 ‘기운생동전’ 9월 9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는 지난 17일부터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아트’로 유명한 윤성필 작가의 '기운생동전'을 오는 9월9일까지 진행합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운생동전은 평면예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동성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회로 평면 4점, 설치 6점, 조형물 9점, 미디어 1점 등 모두 20여점을 한 자리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26~29일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예 전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진남문예회관에서 옛 선조들의 멋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예 전시회가 열립니다.

 

2018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인 이번 전시회에는 제4호 갓일 박창영, 제60호 장도장 한상봉,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제116호 화혜장 황해봉,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등  5명의 국가무형문화재가 참여합니다.

 

전시기간 장인들이 갓과 장도, 나침반, 신발, 부채 등을 직접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 시연행사는 오전(11~12시)과 오후(14~17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람객들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 합창과 해설이 함께…27일 ‘행복한 음악속으로’ 공연

 

여수시민회관에서는 27일 음악회 ‘해설이 있는 합창, 행복한 음악속으로’가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여수시민회관과 광주문화예술회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합동 기획공연으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광주시립합창단의 합창에 클래식 가이드 김이곤의 해설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1부는 로시니의 서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이태리 가곡 ‘오! 나의 태양’ 등이 이어지고 2부에서는 우리나라 민요와 타령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곡한 현대합창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공연은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기획된 것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광무동 예총여수지회, 교동 신나라레코드, 신기동 청음악기사, 학동 비엔나레코드 등 지정 배부처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