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방문…"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 해소에 총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 완화를 관계부처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오늘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신성장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투자비가 전체 매출의 5% 이상이어야 하는데 기업들은 이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해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OLED 공장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매출액 대비 5%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백 장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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