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총재단회의에 이어 중당당사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제주시지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우선 이무영 경찰청장과 유봉안 제주경찰청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이재오 원내총무를 단장으로 한 의원 항의방문단 을
오늘 낮 제주 현지에 파견해 문건유출 과정과 압수수색에 대한
진상조사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문건 작성자인 제주경찰청 임모경사와 한나라당과의
거래의혹과 함께 한나라당의 주문생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당 흑색선전근절대책 위원장인 정동영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제주 현지에 파견해 자체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