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와 마늘, 양파 면적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10아르당 생산량'은 이상 기후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보리와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리는 15만 천 4백여톤으로 지난해 보다 38% 증가했습니다.

보리 생산량 증가는 재배면적이 4만 7천여 헥타르로 지난해 보다 62.3%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보리의 10아르당 생산량은 4월 중순과 5월 상순 출수기에 잦은 비로 인해, 습해 피해와 병충해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지난해 보다 14.7% 감소했습니다.

마늘 생산량도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9.3% 늘면서, 33만 천 7백여톤으로 14%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마늘의 10헥타르당 생산량은 겨울 추위로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잦은 비 때문에 지난해 보다 4.2%감소했습니다.

양파 역시 이상 기후 영향으로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32.9%증가했으나, 10아르당 생산은 1.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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