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청 회의..재발방지 보안관리 논의

교육부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내신시험지 유출파동이 '학생평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긴급대응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후 서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회의실에서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 긴급 교육국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일선 학교의 시험지 유출에 따른 국민적인 우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시도교육청 별로 운용중인 시험지 보안관리 방안을 전국 단위의 공동 가이드라인으로 만드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일선 학교의 시험관리와 관련자 책임성 강화, 보안 업무 소홀과 부정행위자에 대한 조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교 현장의 시험지 보관과 관리 실태에 대한 공유와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규정 정비, 2학기 시작 전까지 시험지 관리 현황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보완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선 학교의 시험지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정비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기준을 마련하는등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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