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화해 분위기속에, 철원에서 북한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 복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조기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소속 의원과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이현종 철원군수 등 40여명이 지난 18일 경원선 복원사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개최되었던 국회 철도·통일·경제포럼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그동안 이뤄진 경원선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백마고지역과 구)철원역, 월정역 등을 둘러봤습니다.

또 평화시대 통일을 대비한 물류중심 거점 기지로서의 철원 등 접경지역 개발과 철도운송 기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경원선 복원사업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여년간 평화지역을 지켜온 철원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교류와 유라시아 연결 핵심 교통망으로써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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