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방치돼 숨진 4살 어린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내일 부검합니다.

이후 사인이 규명되면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점에 대해 조사합니다.

경찰은 9인승에 불과한 통원 차량에서 피해 어린이를 챙기지 못한 이유와 약 7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부모에게 연락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사망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어 먼저 부검을 의뢰했다"며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입건은 사인이 파악된 뒤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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