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다음달 8월부터 장성 군립중앙도서관<사진>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개관한 군립중앙도서관은 그동안 도서 저장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낡은 시설에 대한 이용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장성군은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 내부 공간을 이용객 수요에 맞게 재배치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의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기존에 전시관으로 사용됐던 1층은 가족 독서공간과 유아코너, 동화방 등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도서관 전용 공간으로 2층은 종합자료실과 문학실, 3층은 문화교실과 각종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꾸며진다.

지난 2005년 ‘아카데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8천 여명이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해 하루 평균 263명이 이용하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노후한 시설과 장비 등을 새롭게 교체하고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 보유량을 현재 13만권에서 25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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