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숨진 해병대원들의 분향소가 조만간 차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숨진 김모 중령 등 해병대원 5명의 유족들과 장례절차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해병대 1사단 내 해군병원에 안치됐으며 이르면 오늘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정비사 김모 상사는 얼굴쪽과 무릎 등에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4시 45분쯤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2호기가 시험비행 중 10여m 상공에서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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