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79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42억원 상당의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농식품부 이주명 국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번 폭염으로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닭 75만3천여마리 돼지 3천5백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 79만여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 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가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따라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농업재해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업인에게 폭염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특보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대응요령을 문자로 발송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이어 농작물 피해신고는 아직 없으나 생산성 저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광시설과 수막시설 설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재해보험비와 복구비를 신속 지원하는 한편 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의 폭염 피해에 대해서도 “농업 대해대책법에 따라 가축입식비와 재해대책 경영안정 자금등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이국장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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