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 수사가 2년5개월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채용비리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두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영향력을 남용해 지인과 지지자의 자녀, 국회 인턴비서 등을 교육생으로 채용하도록 강원랜드를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최대의 채용비리 사건인데도 2년 동안 실체가 규명되지 않았지만, 수사단이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부정채용의 실체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독립 수사단을 꾸리게 했던 배경인 '수사외압 의혹'은 정작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수사단은 해단 수순을 밟게 됐고, 검찰은 해당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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