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을 이끌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주 간의 비대위 준비위의 논의와 오늘 의총에서 모아진 총의를 바탕으로 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김 내정자가 흔쾌히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자로 수락을 했고, 요구 조건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최종 추인할 예정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직전에는 국무총리 후보로도 지명된 적이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