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오늘 6개월 여 간에 걸친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두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과 염 의원은 각각 지난 2012년과 2013년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과정에 자신의 인턴비서 등 11명과 지지자 자녀 등 39명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권 의원의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염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영장 심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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