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남북한 군 통신선 복원과 관련한 물자 지원을 대북 제재의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외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측을 인용해 "한국이 군 통신선 복원을 위해 북한에 연료와 차량을 제공한 것을 대북 제재의 예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는 군사 목적으로 북한에 연료 등을 수출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면서도 인도주의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 예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군 통신선 복구에 필요한 연료와 차량을 북한에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대북제재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반대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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