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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포르에서 '평화‧상생' 비전 발표
박준상 기자 | 승인 2018.07.13 07:00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해 '신남방 정책'에 속도를 높였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싱가포르에서 문대통령은 아시아 평화 번영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박준상 기자가 전합니다.

 

사자 머리, 물고기 몸의 상상 속 동물 ‘머라이언상’

한달전 북미정상회담으로 더 유명해진 이 싱가포르의 상징물 앞에 관광객들이 붐빕니다.

‘서울시’ 크기에 불과하지만 동남아 해양 무역의 강국인 싱가포르를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방문했습니다.

우리 정상으로는 15년만의 싱가포르 방문.

아시아 경제외교 다변화를 목표로 인도에 이어 싱가포르를 찾은 문 대통령은 리셴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을 비롯해 수자원 관리와 대기오염 대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서트1/ 홍종학 중소기업부 장관>
“이번에 싱가포르가 중소기업과 관련된 기구를 통합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와 MOU 체결을 강력하게 원했고요. 그 MOU는 지금 말씀 드린 대로 양국간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관한…"

싱가포르가 동남아 국가 연합, 아세안의 올해 의장국이란 점에서 이번 회담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으로 이어질 것인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한달 전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사실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싱가포르의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북미간 협상이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면서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전망을 긍정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미국을 거칠게 비난한데 대해서는 “협상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싱가포르 측에 제시했습니다. 

이곳 싱가포르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역사적 여정이 시작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북미간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싱가폴 순방은 경제 뿐 아니라 외교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최동경 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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