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올해 들어 두 번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안전보호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재난 도우미 2만여명을 운영하고, 집집 마다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안부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경로당과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3천2백52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으며, 폭염이 절정인 한 낮 시간 대에 건설 산업근로자의 야외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폭염 119구급대도 운영합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는 폭염특보가 33차례 발령됐고, 열대야는 19차례 있었으며, 모두 백7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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