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탈북 여종업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탈북 여종업원의 입국 경위와 관련한 질문에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발표와 정부 입장이 다른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 상황에서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고, 이외에 달리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탈북 종업원들을 면담한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