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사망자가 1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가재난 주관 방송사인 NHK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현재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사망자 112명, 실종 79명, 중태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004년과 2011년 태풍이 강타했을 당시  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이후 가장 큰 피햅니다.

이번 일본 폭우는 일본 7월 평균 강수량의 3배에 이르는 기록적 폭우로 기후현 구조시는 지난 5일부터 천 밀리미터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에히메 현에서는 최고 744밀리미터, 히로시마에서는  최대 441.5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베총리는 폭우로 인한 피해 속출에 당초 예정됐던 유럽과 중동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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