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호석 교수<비뇨의학과·사진>가 최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대한내비뇨기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외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교수는 신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발생하는 갈색세포종 치료를 위해 후복막강 접근 수술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갈색세포종 제거술은 수술 과정에서 심한 혈압변화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술로 부신의 경우 흉부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혈류량이 매우 많아 수술중 과다출혈 위험성이 크다. 수술과정에서 종양이 자극을 받으면 오히려 더 급격한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교수가 소개한 후복막강 접근 수술법은 복강내 장기손상 가능성이 적고, 복강을 통한 수술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착에 관계없이 환측 부신에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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