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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겠다"...도심 50km, 이면도로 30km 속도제한 추진[BBS경제토크]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은이 기자 | 승인 2018.07.09 15:09

◆출연 :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진행 : 권은이 경제산업부장

 

권은이 : BBS 경제토크 오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병윤 : 안녕하세요?

권은이 : 이제 한여름이네요. 김천에서 올라오셨죠?

권병윤 : 네, 그렇습니다.

권은이 : 요즘 교통관련 현안 하면 속도 줄이기, 자율주행차,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은데요. 이사장님께서 여러모로 챙겨야 할 일이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권병윤 : 잘 아시다시피 저희 공단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까 일단은 그 업무가 제일 크고요. 그 다음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자율주행차라든지 드론, 이런 것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매우 중요한 업무가 되겠습니다.

권은이 : 올 상반기에 전국을 다니시면서 공단 식구들을 다 만나고 오셨다고 들었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권병윤 : 저희 공단은 교통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입니다. 그래서 많은, 50구의 검사소가 있고 그 다음에 14개의 지역본부가 있습니다. 거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1,000명 정도가 넘는데요. 이 직원들이 어떻게 보면 저희 공단을 대표해서 국민들하고 만나는 가장 접점에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이 교통안전으로부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또한 국민들이 교통서비스나 이런 것에 있어서 불편이 없는, 만족할 수 있는지, 이런 등등이 이 직원들을 통해서 나온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단은 이 직원들한테 교통안전과 관련해서는 원칙과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제 이사장 개인적인 철학을 공유를 하고 싶고요. 또한 일을 하면서 현장에서의 어려움, 이런 것도 제가 많이 들어서 3년 동안 공단을 운영을 하면서 보완을 하고, 그리고 현장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제가 현장을 많이 가게 됐습니다.

권은이 : 아무래도 현장에서 직원들을 만나면 그 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새롭게 보게 되고 많은 생각을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떠셨어요?

권병윤 : 역시 현장은 상황이 다양합니다. 저희가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보면 굉장히 일률적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현장 여건에 따라서 좀 더 방법을 달리해야 되고 많은 고민도 필요하고, 그리고 그 당사자인 국민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서 그런 것을 보완도 해야 되고요. 그런 것들을 이렇게 지나보면서 현장에서 많은 지혜와 답이 있구나, 그리고 좀 더 쉽게 그런 문제들을 접목을 시킬 수 있구나, 하는 그런 것들도 많이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현장을 통해서 저희가 가서 보는 것도 있고 또 제가 와서 주니어보드라는, TS주니어보드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저희 직원들 중에서 4, 5, 6급이 되면 중간에서 허리부분에 해당하는 직원들 위주의 직원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회의를 하면서 예를 들면 결론을 낸다든지 그런 것 없이 결론도 없고 받아쓰는 것도 없고 계급장도 없고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것들이 더 좋은 제도이고 그리고 어떤 것들을 시행하는 것이 국민들한테 더 효과적이고 이런 것들을 갖다가 쭉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데,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아이디어나 제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결국은 현장에서 국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해서 나오는 산 경험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권은이 : 현장에서 다양한 소리를 들은 만큼 국민들을 위한 정책에 그대로 반영이 될 수 있겠네요?

권병윤 : 그렇습니다.

권은이 : 요즘 가장 큰 화두가 4차 산업혁명인데,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많은 부분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요. 그런데 가장 변하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교통안전의식이 아닌가 싶어요. 어떠세요?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하시고 특별히 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셨겠어요?

권병윤 :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서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어깨가 무거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데요. 실제로 교통사고의 유형을 보면 굉장히 다양합니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고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고. 그 중에서 가장 크고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운전자 과실입니다.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사고들이 조금만 주의를 하면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이런 이들이 자꾸 반복될까, 그런 것들을 요즘 많이 생각하고, 이런 운전자의 과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단속이라든지 계도나 교육, 훈련, 이런 것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과학적인 어프로치, 방법을 동원해서 이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등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권은이 : 결국은 의식의 문제 아닐까요? 슬로우 마인드 제고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는데, 일단은 운전석에 앉으면 좀 변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사장님께서는 지난해 12월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오셨잖아요? 국토교통부에서 고위 공무원으로 일을 하시다가 안전공단으로 오셨는데, 어떠세요? 업무적으로 차이가 많죠?

권병윤 : 추구하는 교통안전과 관련된 업무는 큰 뜻에서는 다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공직에 있을 때는 주로 정책을 입안하는 쪽으로 일을 했는데 여기 공단은 저희가 정부로부터 위탁을 받아서 그것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그런 기관이다 보니까 정책과 집행하는 그런 과정에서의 차이점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는 집행 과정은 좀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현장 여건에 따라서, 그것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들의 입장에 따라서 많이 다르고. 그래서 집행하는 과정에서는 어떤 방법이라든지 어떤 수단을 활용해서 그것을 효과를 높일까, 이런 것을 많이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까 현장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그 다음에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사고라든지 마음가짐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권은이 : 한국교통안전공단, 쉽게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이렇게 이해를 할 수가 있겠는데요. 그래도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하게 공단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주시죠.

권병윤 : 저희 공단은 일단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크게 보면 교통안전을 총괄하는 집행기관이고 전문기관이다, 그래서 저희는 도로, 철도, 항공, 자동차 이런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교통과 관련해서는 운수회사들에 대한 안전관리라든지, 버스나 화물차 이런 큰 차량들이 사고가 많은데, 이런 운수 종사자들에 대한 자격 관리 또는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제는 요즘 항공과 관련돼서, 요즘 드론이 굉장히 인기가 있는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이런 드론에 대한 자격 관리, 그 다음에 항공 종사자에 대한 교육, 그리고 저희 공단이 생긴 모태가 자동차 검사업무를 했었는데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핫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자동차에 많은 첨단 장치들이 부착이 되는데, 이런 첨단 장치들에 대한 안전검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업무. 그 다음에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저희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런 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도 검사,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권은이 : 그러니까 철도, 항공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 업무도 병행을 하고 계신 거네요? 원래는 교통안전공단이었잖아요? 올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한국이 들어가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권병윤 : 아마 그것이 이제는 국회에서 법령개정을 통해서 저희 기관 명칭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그것은 저희가 국가교통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을 담은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듯이 교통, 안전, 그 다음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율주행차라든지 드론, 그런 업무에 대해서 좀 더 책임을 갖고, 소명의식을 갖고서 추진하라, 이런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은이 : 지난 2일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창립 37주년이 되는 날이었죠? 이사장님께서 3대 혁신 목표를 선포했는데, 어떤 목표를 제시하신 건가요?

권병윤 : 새정부 국정과제가 국민 안전, 일자리 창출, 여기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 저희도 이것과 연계해서 3대 혁신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가 교통전문기관으로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 권병윤년까지 2,000명 이하로 낮추겠다, 하는 것이 저희의 첫 번째 목표이고요. 두 번째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달성하겠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러한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일자리를 1만 명 이상 창출을 해야겠다. 이렇게 3가지를 크게 저희 공단의 향후 정책 비전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권은이 : 다른 것보다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가장 어려운 목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신가요?

권병윤 : 굉장히 어려운 숙제일 겁니다. 그 동안에 저희가 쭉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을 정부가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을 해왔지만 지금도 아직 OECD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혁신적으로 목표를 설정을 하고 이것을 추진하는데. 지금까지 역대 교통사고 정책 중에서 가장 효과를 봤던 것은 저는 안전띠 착용, 그 다음에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이런 것들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획기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마지막으로 저는 속도를 줄이는 정책, 이것이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정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도심부에서 속도를 줄이는 이 정책은 선진국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그런 제도입니다. 그러니까 도심부에 속도를 저희는 지금 60km속도로 갖고 있고, 그리고 이면 도로에 대해서 속도 규정을 애매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선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도심부에서는 한 50km정도, 그 다음에 주택가라든지 상업지역 등 이면 도로, 보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이면 도로에서는 30km, 보행자 우선구간 이런 데서는 10km까지도 속도를 규정을 하고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실제 선진국에서도 20% 이상의 사고 감소 효과를 봤고요. 저희도 실제로 속도를 줄이면 어떤 효과를 있을까를 실험을 해봤습니다. 실험을 해봤더니 60km에서는 열에 아홉 명 이상은 중상자입니다. 사고 났을 경우에. 그런데 이것을 50km로만 줄여도 열에 70%대로 줄어들고, 이것을 30km상태에서 열에 1.5명만 중상자로 날 정도로, 이렇게 속도와 사고의 연관성이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5030정책이라고 도심부 속도를 60km에서 50km로, 그 다음에 상업 지역이나 주택가에 있는 이면 도로에서는 30km정도로 속도를 제한하려고 지금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지자체와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단에서는 금년 말까지는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서 지자체와 이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권은이 : 서울시내에서야 워낙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5030을 적용해도 큰 불만이 없을 수 있겠습니다만 다른 지자체에서는 속도를 감축한다고 하면 불만이 있지 않을까요? 세종시에서는 이미 시내에서 50km 제한을 두고 있잖아요? 굉장히 답답하거든요.

권병윤 : 국민들이 지금까지 도로를 주행을 하면서 도로가 정체됐다, 그 다음에 좀 빨리 가야겠다, 소통, 이런 쪽에 많이 관심을 갖고 정부도 그런 정책 위주로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저희 정책도 그런 소통이라든지 빠름 그런 것보다는 안전 쪽에 중심을 둬야 된다,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가야겠다, 이런 것이 정책의 큰 방향변화고요. 그러면 왜 그런 불편을 느낄까, 하는 겁니다. 실제로 저희가 서울 도심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여러 대의 차를 가지고서 과연 어느 정도, 60km로 갈 때하고 50km로 갈 때하고 도대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늦어지느냐, 평균 2분에서 3분 정도입니다.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면 도심부의 도로라는 성격이 신호등도 있고 횡단보도도 있고 또는 막히는 구간도 있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곳을 가다 보면 결국은 60km로 가나 50km로 가나 그 시간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만 속도를 늦춘다면 제가 볼 때는 사고도 줄일 수 있지만 그런 교통 소통에 관한 문제도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판단을 하고 아마 서울시하고도 그런 테스트를 좀 더 해서 우리가 그런 50km 속도제한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든지 이런 것을 선정할까, 이런 생각 중에 있습니다.

권은이 : BBS 경제토크 오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명사의 음악시간입니다. 저희가 청취자 분들, 혹은 직원, 지인들과 듣고 싶은 곡을 추천해주십사 해서 신청을 받았는데요. 이사장님께서는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이 곡을 추천해주셨거든요? 이유가 있을까요?

권병윤 :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걱정 속에 사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미래에 일어나지 않은 것에 조차도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저는 걱정도 잠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삶을 살았으면 해서 이 노래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권은이 :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도 덜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선택을 해주시는데요. 음악 듣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이적입니다. <걱정 말아요 그대>

 

권은이 : BBS 경제토크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명사의 음악 들어봤구요. 다시 말씀 이어가죠. 지난 4월에 울산에서 졸음운전으로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대형버스사고가 있었잖아요? 지난해에도 있었고요. 대형사고가 매년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대형사고에 대한 공단의 대응책이 있을까요?

권병윤 : 반복적으로 졸음운전에 의해서 큰 사고가 발생을 했는데. 저는 이것을 졸음운전이다, 라고만 보면 인적 요인으로만 저희가 치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왜 졸음운전을 했는지를 좀 더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여건이 있겠죠. 그런 것을 단계 별로, 요인 별로 분석을 해서 이런 것을 대응을 해야 된다. 그리고 또 저는 그런 것을 인위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과학적인 시스템, 그래서 졸음운전 예방 장치라든지 첨단 안전장치의 도움을 받는다든지 등등의 그런 것을 보급을 해서 이런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대부분의 차들이 사업용 차량이거든요? 이 사업용 차량들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크게 세 가지 취약요인을 갖고 있습니다. 과로한다든지 과속을 한다든지 과적, 이 세 가지인데. 이것을 저희가 현장에서 좀 더 단속을 많이 해야겠다. 그래서 저희가 단속반을 편성해서 이런 것들을 현장에서 직접 단속을 합니다. 예를 들면 과속을 못하게 장치가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해제하고서는 다니고 이러거든요? 그리고 과로 같은 경우도 얼마 시간을 운전하고 나면 30분을 쉬든지 얼마를 쉬도록 해놨는데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고 다닌다든지. 그리고 얼마 이상의 물건을 더 이상 못 싣게 했는데도 그 이상을 싣는다든지, 아니면 차량을 불법개조해서 더 싣는다든지 등등의 이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저희가 직접 현장에서 단속을 통해서 잡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것을 하고 있고. 또 아까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 첨단 장비를 저희가 개발해서 졸음운전을 예방해준다든지 아니면 지그재그 식의 운전을 할 경우 미리 경고를 줘서 운전자가 인지하게끔 한다든지 이런 첨단 장치의 개발, 보급도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권은이 : 특히 버스 같은 경우에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잖아요?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말씀 들어보니까 임금 부분도 있고 근로 형태 부분도 있고 총체적으로 다 들여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졸음운전 방지장치 상용화를 말씀하셨는데, 어떤 장치인가요?

권병윤 : 저희가 일반 승용차에는 최근에 나온 차들은 어느 정도 그런 장치도 되어 있다,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있는데. 저희가 사업용 차량을 중심으로 해서 졸음운전 방지장치를 개발을 했습니다. 주 내용은 이런 겁니다. 저희가 운전자의 눈 감김 정도라든지를 센서로 체크를 하고, 여기까지는 선진국하고 유사한데, 저희는 거기에 또 하나를 첨가해서 차가 지그재그로 간다든지 앞 차와의 거리라든지 이런 것도, 차의 운행 상태를 체크하는 그런 장치까지도 거기에 첨부를 해서 이 두 가지 요인을 같이 해서 운전자한테 시그널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장치가 저희가 한 2~3년 전부터 개발을 해서 지금 현재는 사용화 직전 단계로 실제 운전자들한테 이것을 달고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비점이라든지 불편한 점들을 보완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것을 거의 7월 쯤이면 그런 테스트가 완료가 되면 연말 쯤 부터는 이런 장치를 보급을 하려고 합니다.

권은이 : 올 연말부터는 상용화가 되는 거네요?

권병윤 : 그렇죠.

권은이 : 올해 교통관련 공공서비스도 확대하겠다, 이런 방침을 밝히셨는데. 교통관련 공공서비스 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권병윤 : 자동차 지금 보유 대수가 2,200만 대가 넘어섰습니다. 아마 국민들이 부동산, 주택 다음으로 아마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이나 민원을 어떻게 한꺼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저희가 이제는 자동차365라는 서비스를 인터넷이나 앱 같은 것을 통해서 3월부터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자동차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이나 기업들에 다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로 모아서 신차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 또는 운행, 정비, 매매, 폐차, 자동차 생애 전 주기에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거기서 필요로 하는 민원도 저희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이것이 좀 더 구체적으로 한다면 차량 등록할 때 취득세나 등록면허세 이런 소유비용 같은 것을 사전 확인한다든지, 보험 가입비용을 비교해서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든지. 또는 차량을 운행 중에는 검사를 받아야 되거든요? 검사를 받을 위치라든지 또는 예약, 또는 주차장과 관련된 것, 사고 발생 시 조치 요령, 폐차, 말소 등록 등등 여러 가지 차량과 관련된 그런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권은이 : 자율주행차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공단에서 자율차 상용화에 앞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어느 부분입니까?

권병윤 :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금 미국이나 유럽이 조금 앞서가있는 추세 같고요. 일본하고 저희가 따라가는 형국인데, 간격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개발된 자율주행차를 많이 테스트를 해서 경험을 쌓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검증받지 않은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사고요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안전한 장소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이 필요해서 저희가 작년부터 준비한 것이 K-시티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율주행차들의 실험도시를 금년 말까지 만듭니다. 저희가 화성에 10만 평 정도의 규모로 해서 만드는데요.

권은이 : 경기도 화성이요?

권병윤 : 네, 이 K-시티는 말 그대로 조그마한 도시 형태를 만들어서 거기서 각종 교통 상황에서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테스트하는 그런 도시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거기는 횡단보도도 있고요, 교차로도 있고, 그 다음에 버스전용차로도 만들어놓고 학교 앞에 30km 이하 속도제한구역도 만들어 놓는 등등 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상황을 만들어놓고 거기서 자율주행차를 반복적으로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첨단장치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거기서 반복적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그것의 안전도를 확보하고 또한 새로운 센서나 이런 것들을 개발했을 때 그런 것을 테스트하려면 그런 데가 필요해서, 그래서 새로운 기술이나 센서나 장치를 개발할 때도 필요할 것 같고. 그래서 이것을 저희가 연말 쯤 개통을 하면 이것을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업계라든지 대학계라든지 아니면 민간 중소업체라든가 개방을 해서 이런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고요. 그리고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이런 자율주행도시가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스웨덴도 그렇고, 그리고 그런 기관들하고 같이 협업을 해서 어떤 국제 기준을 서로 공조하는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작업도 같이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권은이 : 자율주행 버스도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제어장치, 안전 시스템'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권병윤 : 맞습니다.

권은이 : 특별한 복안은 있으신가요? 계속 실험을 하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약에 있을 상황에 대한?

권병윤 : 이제는 저희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한다고 하는 자율주행차의 목표가 레벨 3단계입니다. 레벨 3단계는 차가 자율주행도 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탑승을 해서 언제든지 자율주행차가 작동이 자신 없다, 이러면 운전자에게 운전권을 넘겨야 됩니다. 또는 운전자가 자율주행차한테 운전하라고 넘기는 이런 상호보완 시스템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일단은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야 되는데, 이것은 저희도 정부의 국책연구과제로 저희가 수탁을 받아서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런 운전권 전환에 관한 이런 문제인데,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제어시스템 같은 경우는 지금 상당히 센서나 이런 기술 개발에 와있고, 아마 자율주행 3단계에서는 이런 복잡한 도심에서는 자율주행차보다는 운전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좀 더 많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권은이 : 말씀 나누다 보니 끝인사 드려야 할 시간이네요. 차 안에서 운전하시면서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공단을 이끌어갈 계획이신지, 그리고 또 우리 방송을 들으시는 청취자 분들에게 당부하거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죠.

권병윤 : 저희 공단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 그리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위해서 설립된 조직입니다. 그래서 저희 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국민들께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국민들의 불만, 작은 불만에도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고요. 이 교통안전이라는 것 자체는 운전자나 보행자 사회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운전자도 누구나 보행자입니다. 보행자 사고가 굉장히 높거든요? 그리고 보행자는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이듯이 보행자도 보입니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는 정책, 그리고 보행자를 위한 정책,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고 이런 것들은 국민들과 함께 가져가야 될 정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또 저는 앞으로 7월부터는 휴가철이 시작되는데 많은 장거리 이동하고 하면 졸음운전이라든지 교통사고의 위험에 많이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은이 :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2년까지 절반으로 낮추겠다, 이런 목표를 제시하셨는데 꼭 달성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과 함께 했습니다.

 

 

 

권은이 기자  bbskwo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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