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인 오늘, 전국의 축제장이나 유명산에는 많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축제와 제주 표선해수욕장 아이언맨 대회, 전주 덕진공원 연꽃축제와 용인 에버랜드 썸버워터펀 축제, 서울 신촌 물총 축제 등이 열린 전국의 행사장에는 이색 여름 축제와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좋음’ 수준을 유지한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만여 명의 등산객이 찾았고,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오전에만 4천여 명이 방문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습니다.

다만 이달 초부터 차례로 개장한 전국의 해수욕장은 무더위가 주춤한 데다 일부에서는 너울성 파도까지 들이닥치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