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와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 방문으로 순방 첫 일정을 시작하며 오는 10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특히 인도가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불교’의 탄생지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 순방 기간 맺어질 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 사업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불교 문화가 한국 전통 문화의 뿌리가 되고 있고, 이런 양국의 특별한 인연으로 다채로운 문화 협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인도측에 전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에 이어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연설을 마친 뒤 오는 13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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