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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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관음자비량 합창단이 다문화가족들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관음자비량합창단이 '경복궁 타령' 등을 선사하고 있다.

자선음악회는 오늘 관음사 미륵대불광장에서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베트남과 일본, 캄보디아, 네팔,우즈벡 등 제주도내 동아시아 다문화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결혼 이주민들의 난타공연과 제주글로벌센터 다문화어린이들의 핸드벨 공연,관음자비량합창단의 ‘경복궁 타령’ 등이 선보였고, 참가자들은 나라별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마음을 나눴습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언어와 문화, 국적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는 자리”라면서 “오늘 이후 모든 다문화가 ‘자비’라는 실천 덕목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최근 제주 지역의 예멘 난민 문제로 반목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국가와 문화를 넘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결혼 이주민 여성들의 난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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