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박삼구 회장 퇴진 등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어제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직원들은 가이포크스 가면,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계단을 채웠고 대한항공 직원들도 자사 유니폼을 입고 나와 연대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시아나 직원들은 내일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삼구 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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