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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세종시 비암사 주지 노산 스님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뵙니다. 오늘은 세종시 비암사 주지 노산 스님을 만나뵙겠습니다. 스님 나와계시죠?

노 : 예.

양 : 스님, 저 우선 비암사 소개부터 해주십시오.

노 : 네, 비암사는 백제, 마한이라고 해야 되나요? 신라 초기에 재건된 사찰이 아닌가 싶어요.

양 : 신라 초기요? 네

노 : 네. 신라 초기, 아니, 그 이전에 아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미타 여래불상을 비상을 모셔서 시납을 한 걸로봐선, 그 근거로 봐서는 아마 백제 때에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

양 : 아, 그렇군요. 정말 엄청나게 오래된 천년 고찰인데, 이게 극락보전하고 삼층석탑만 있던 아주 작은 사찰이었는데, 1988년에 중창불사가 된 겁니까? 지금 가람의 규모는?

노 : 네

양 : 네, 그렇군요. 이 얘기를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

노 : 네 예전에는 극락보전이라는 병전하고, 석탑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진우스님이 사부대중과 같이 신심을 일으켜서 다시 중창불사를 해서 이루지 않았나 싶고, 제가 왔을 때는...

양 : 스님, 언제 오셨는데요?

노 : 저는 2004년인가, 그때 쯤 해서..

양 : 스님도 오래 되셨네요.

노 : 아니, 저는 그 이후 2010년도에 왔을 거라는 것이죠.

양 : 아, 네네.

노 : 와서 보니까 멋지게 만들어놨더라고요

양 : 그렇군요. 비암사는 유물도 많이 보유하고 있죠?

노 : 네. 영산회괘불탱화라든가, 그리고 제일명천시아미타불삼존상이 있고요, 미륵보살반가사유상도 있고, 기축명아미타여래제불보살석상이라는 불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미타여래극락보전도 있고, 진흙으로 빚어서 만든 아미타여래불도 계시고요.

양 : 아휴 정말 많은 성보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군요. 그런데 비암사 하면 더욱 유명한 것이 백제영산대재잖아요? 이게 엄청나게, 세종시를 대표할 만한 문화행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도 좀 소개 해주세요

노 : 네, 계유명전씨아미타불삼존석상과,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기축명아미타여래제불보살석상을 아마 그때, 백제 유민들이 그 분들의 백제 국왕, 대신들, 그 분들을 위해 나라를 위해 싸우신 모든 분들을 위해 그때 시납을 하고, 그때부터 백제대재를 지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때 종묘사찰로 자리매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것을 근대 사회에서 다시 재조명해 발견하고 난 다음에 미륵 삼존상을 발견하고 난 다음에, 거기에 새겨진 비명에 새겨진 걸 토대로 해서 다시 시작을 한 것이 1980년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백제대재를 시작하게 됐고, 백제영산대재는 그때부터 시작하게 돼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양 : 아휴, 오래됐네요. 이게 해마다 열리는 겁니까?

노 : 네, 해마다 4월 15일 날로, 본래 음력으로 비명에 새겨진 것은 음력 4월 15일이었는데, 지금은 양력으로 매년 봉행을 합니다. 백제영산대재를.

양 : 그렇군요. 백제 부흥운동을 하다가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백제영산대재 행사, 그런 행사였군요. 네. 그런데 세종시가 지금 우리나라 행정 중심지인데, 끝으로 세종시 불교 포교현황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도 좀 소개해주세요.

노 : 불교... 우리들은 말하자면 연합회에서 그런 것을 문화행사나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많이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불교체험관이 생긴다면, 불교인이나 비불교인들에게 좀 더 많은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양 : 그렇군요. 네, 스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생방송 뉴스 시간이라 오늘 말씀, 여기서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 : 네, 감사합니다

양 : 네, 세종시 비암사 주지 노산 스님과 말씀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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