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7명은 20대 총선 공천 파동과 탄핵, 대선 패배와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내 일부 인사들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김순례·김규환·성일종·윤상직·이종명·이은권·정종섭 등 초선 의원 7명은 성명을 통해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아름다운 결단'을 해야 할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공천권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며 사실상 복당파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한편 심재철 의원 등 14명은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의원총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 권한과 역할 범위,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안건으로 다룰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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