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가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한 채 오늘로 회기를 종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한국당의 소집 요구로 지난 1일 막이 오른 6월 국회는 여야의 '방탄국회' 공방과 6·13 지방선거 등으로 5월 29일 이후 한 달 동안 지도부 공백과 공전을 거듭했습니다.

국회는 6월 국회 회기 막바지에 가까스로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으나 여러 쟁점에서 극명한 시각차를 노출하고 있어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등 국회 정상화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 달 3일 비공개 회동을 열어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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