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감기로 이번 주 일정을 취소·연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처리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고위급 협상이 다음달 초 열리는 만큼 구체적인 로드맵이 도출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대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 각종 통계 지표에서 보이는 경제의 '암운'을 해소하고 내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밖에 개각과 청와대 후속 인사도 언제 단행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전남지사 선거에 당선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 인선과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8월 전당대회가 개각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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