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상승하다가 바닥으로 추락해 남녀 5명이 다쳤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 한 소규모 테마파크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놀이기구인 '썬드롭'이 바닥에서 상승하다가 7미터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썬드롭에 타고 있던 A씨 등 남녀 5명이 다쳐 부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당 놀이시설 관리자는 경찰에서 "썬드롭에 설치된 자동 센서가 고장나 에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놀이시설 운영자와 관리자 등의 업무상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쯤 월미도의 또 다른 테마파크에서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며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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