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측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른바 CVID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대한 전면적 이행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9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CVID라는 공유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중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유엔이 금지하는 선박 대 선박 환적을 통한 북한의 불법적인 석탄 수출과 정제유 수입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의 모든 대북 결의안에 대한 전면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는 6·12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회담에 앞서 북·중간 밀착 관계와 맞물린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 조짐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 마련에 주춤할 가능성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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