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를 계기로 오는 8월 20일부터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금강산 지역을 방문했던 시설점검단이 오늘 오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직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은 2박 3일동안 금강산 지역에 머물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와 관련된 시설물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점검단 단장인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지난 27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상봉 행사 시설과 부대시설을 전반적으로 살펴봤다"며  "8월 20일부터 있을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관련 시설 개보수와 상봉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이번 점검은 남과 북의 기술자들이 함께 진행했고 북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점검 결과 지난 2015년 10월 상봉 행사 이후에 시간이 꽤 지나서 개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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