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씨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특검팀의 조사에서 각종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루킹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드루킹 본인이 밝힌 대로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협조적인 상태”라며 “필요할 때마다 드루킹을 특검으로 소환해 세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루킹 김씨는 어제 오후 2시 특검팀에 출석해 4시간가량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오후 6시부터 약 6시간 동안 본격적인 문답식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에는 허익범 특검과 10분간 면담을 하고 오늘 새벽 서울 구치소로 호송됐습니다.

특검은 주말 동안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어제 경제적공진화모임의 핵심 회원인 도모·윤모 변호사로부터 확보한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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