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은 2018년 여름맞이 ‘석당뮤지엄 위크(Seokdang Museum Week)’ 두 번째 프로그램을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합니다.

‘석당뮤지엄 위크’는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주제로 집중 해설과 전문가 시연, 관람객 체험이 결합된 주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8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석당박물관 탐구생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석당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자수 초충도 병풍’(보물 제595호) 주제로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 해설과 자수장 시연, 자수 체험(복주머니 만들기, 자수 에코백 수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조선 중기 신사임당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수 초충도 병풍은 다양한 꽃과 풀이 곤충·파충류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정경을 수놓은 자수 병풍으로 검은색 바탕에 실의 차분한 색감이 잘 조화돼 전체적으로 매우 깊고 격조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첫날인 3일엔 이명애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가 특별 해설과 전통 자수를 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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