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웨이펑허 국방부장을 각각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만나 "미국은 양국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양국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충돌과 대립을 피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라면서 "중미 수교 40년의 역사는 중미 관계 발전이 좋다는 것과 세계와 지역 평화,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남중국해 문제를 의식한 듯 "선조가 물려준 우리 영토를 한 치도 잃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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